[오피셜]'K리그 챔피언' 울산, '득점왕' 주민규 재영입 "2연패 위해 최선"

김성원 2023. 1. 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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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가 K리그의 주포 주민규를 다시 품에 안았다.

주민규는 2년 연속 K리그1 베스트 11에 오른 한국 축구의 대표적인 공격수다.

울산은 지난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9골을 터트린 마틴 아담과 주민규를 보유하며 2년 연속 K리그 제패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주민규는 2020시즌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 세 시즌간 리그 89경기 47득점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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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울산 현대가 K리그의 주포 주민규를 다시 품에 안았다.

울산은 4일 주민규의 영입을 발표했다. 주민규는 2년 연속 K리그1 베스트 11에 오른 한국 축구의 대표적인 공격수다. 2019년 울산을 이미 경험했다.

당시 5골-5도움을 기록한 그는 대부분이 팀에 승점을 안기는 공격포인트여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울산은 지난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9골을 터트린 마틴 아담과 주민규를 보유하며 2년 연속 K리그 제패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주민규의 첫 시작은 미드필더였다. 고양 Hi FC에선 수비형 미드필더로 프로에 데뷔했다. 서울 이랜드로 이적한 후에야 공격수로서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랜드에서 리그 72경기 37득점, 상주 상무에서는 45경기 21득점을 올리며 팀의 주 득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7시즌에는 K리그 7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주민규는 2020시즌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 세 시즌간 리그 89경기 47득점을 터트렸다. 2021시즌에는 토종 스트라이커로서 5년 만에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어느덧 리그 300경기를 출전을 바라보고 있는 베테랑이지만 박스 안에서는 누구보다 활발하고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가장 많은 골을 생산해 내고 있다. 주민규의 합류는 울산의 발톱 끝을 더욱 날카롭게 해줄 예정이다. 주민규의 미드필더 포지션 경험이 중원의 우수한 자원들과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울산의 '패스 축구'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규는 "개인으로서의 영광과 성장은 이미 맛봤다. 물론 언제나 그랬지만, 팀으로서의 영광과 기록이 올 시즌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다. 울산의 승리와 2연속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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