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고래문화특구 연간 방문객 14년 만에 120만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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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방문객이 120만 명을 넘었다고 4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간 방문객이 120만 명을 넘은 것은 2008년 장생포가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된 이후 14년 동안 최고 기록이다.
장생포 웰리키즈랜드는 7만9천여 명이 찾아와 2018년 개관 이후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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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방문객이 120만 명을 넘었다고 4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간 방문객이 120만 명을 넘은 것은 2008년 장생포가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된 이후 14년 동안 최고 기록이다.
공단은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국내 관광 수요가 증가했고, 여름 성수기 전 고래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인기 드라마의 영향을 받아 타지역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 호텔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 운영, '고래바다여행선 타고 호캉스 가자' 등 다양한 이벤트,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된 '2022 울산고래축제' 등이 방문객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161회를 운항했다.
장생포 웰리키즈랜드는 7만9천여 명이 찾아와 2018년 개관 이후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춘실 공단 이사장은 "2023년에는 고래문화특구 전체 시설에 대해 일관성 있는 스토리텔링을 준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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