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율촌 주민들, 아파트 공사현장 소음·진동 피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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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율촌의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인근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여수 율촌 아파트 공사 현장의 소음·진동과 관련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집회를 여는 등 반발을 본격화할 계획이어서 당분간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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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율촌의 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인근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4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여수 율촌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은 아파트 건설을 위한 터파기 공사를 진행하던 중 거대한 암반이 발견되면서 두달 넘게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해당 공사 현장은 불과 3~4미터 거리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입주해 있어 입주민들이 수개월째 소음과 진동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아파트 내 도로와 주차장에 균열이 생기는 등 생활 안전에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 아파트 동대표 가운데 1명은 사퇴했고 나머지 4명은 시행사 측에 발파 동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공사측 관계자는 CBS와의 통화에서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동의가 되었고 주민설명회도 충분히 가졌다"면서 "경찰서나 시청에 신고를 하고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아파트 비대위원 A씨는 "저희와 거리도 너무 가깝고 소음과 진동, 분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시청에 민원도 넣고 행정처분도 받아 공사중지 명령도 나왔지만 최근에 다시 공사를 시작해 피해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여수 율촌 아파트 공사 현장의 소음·진동과 관련해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집회를 여는 등 반발을 본격화할 계획이어서 당분간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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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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