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원예고 학생들, 십시일반 모은 성금 금천면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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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금천면은 지역에 있는 호남원예고등학교(교장 이정례) 학생들이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정례 호남원예고등학교장은 "나눔은 크고 작음보다는 시작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쓰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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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금천면은 지역에 있는 호남원예고등학교(교장 이정례) 학생들이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학생들이 모은 성금은 교내 축제부스 운영 수익금 69만8000원. 금천면은 겨울철 생계위기가구를 위한 긴급지원 등 복지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성화고인 호남원예고는 1946년 나주원예중학교로 설립돼 1951년 나주금천중, 호남원예고로 분리된 후 지금에 이르렀으며 원예과에 '채소', '화훼', '과수' 3개 분야 전공반을 운영하고 있다.
3개 분야별 생산과 가공, 유통에 관한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습득한 실무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작년까지 72회에 걸쳐 졸업생 5806명을 배출했다.
이정례 호남원예고등학교장은 "나눔은 크고 작음보다는 시작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쓰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효경 금천면장은 "원예고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연초 훈훈한 나눔을 실천해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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