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등급' 받았다던 신도림 육교, 사흘 전부터 조짐 보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신도림역 인근 육교가 내려앉은 가운데 사고 발생 사흘 전부터 육교 붕괴 우려가 제기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3일 영등포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쯤 영등포구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잇는 도림 보도육교가 내려앉아 현재 통행 제한 및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도림 보도육교는 지난달 15일까지 진행된 정기 안전 점검에서 '이상 없음'을 뜻하는 A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약 보름 만에 폭삭 주저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신도림역 인근 육교가 내려앉은 가운데 사고 발생 사흘 전부터 육교 붕괴 우려가 제기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3일 영등포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0분쯤 영등포구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잇는 도림 보도육교가 내려앉아 현재 통행 제한 및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도림 보도육교는 지난달 15일까지 진행된 정기 안전 점검에서 '이상 없음'을 뜻하는 A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약 보름 만에 폭삭 주저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사흘 전인 지난달 31일에는 한 주민이 "도림 보도육교를 걸어오다 보니 이상하게 다리 가운데가 주저앉은 느낌이 들더라"며 "구조에 이상이 생긴 것 같아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다"는 글을 올렸다.
실제로 같은 날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에는 '육교 외형에 변형이 생겨 안전 문제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신고는 지난 2일 오후 영등포구청에 전달됐으나 사고 발생 이전까지 특별한 조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이후 구청 측은 도림 보도육교 대신 신도림교로 우회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구청은 토목구조 관련 전문가 등 11명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정밀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며 결과에 따라 보수 또는 철거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매매 의혹' 최민환, 강남집 38억에 팔아…차익 '어마어마'
- 전 여친 때려 숨지게 한 '거제 교제폭력' 20대男, 12년형 선고
- 코오롱, 3분기 영업손실 166억...적자전환
- 영동군서 50대 남녀 숨진 채 발견…여성은 복부 자상
- 반도체 팹리스 파두, 3분기 매출 100억 영업손실 305억
- 삼성전자 노사, '2023·2024년 임협' 잠정합의…"약 10개월 만"
- [포토] '술타기' 처벌하는 '김호중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
- "노이즈 노이즈~"…수능 국어문제 "로제 '아파트' 생각나서 힘들었다"
- 수능 국어 링크 누르니 '尹 규탄집회' 무슨 일?…"오늘 구입한 도메인"
- 수수료 9.8%→2~7.8%로…배민 "업주와 상생 성장 앞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