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60만 숙소 예약·결제…마이리얼트립, 해외숙박 서비스 출시

여행 앱 마이리얼트립이 전 세계 60만개 숙소를 검색·예약·결제할 수 있는 해외 숙박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해외 숙박 서비스는 부킹닷컴과의 제휴를 통해 진행돼왔으나 최근 독자적인 시스템을 설계하며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여행자는 마이리얼트립에서 항공, 숙박, 투어, 렌터카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마이리얼트립은 회원 모두에서 전 세계 인기 숙소를 최대 20% 할인된 특가로 제공한다. 해외 숙박 예약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달 한 달간 최대 10만원 할인 쿠폰 증정과 결제 시 5% 추가 할인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앞서 마이리얼트립은 숙박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야후·구글·트위터 등 글로벌 테크기업 출신의 조현아 숙박사업실장을 영입한 바 있다. 고객에게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을 이달 중 오픈할 예정이다.

조현아 실장은 "주력 사업이던 해외 여행 상품 거래액은 이미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숙박 서비스에 최상의 만족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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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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