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작년 1~11월 수소차 ‘세계 1위’…점유율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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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해 1~11월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유지했다.
4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전지차 판매 대수는 1만84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SNE리서치는 현대차와 토요타가 중국 시장에 수소차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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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1~11월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유지했다.
4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수소전지차 판매 대수는 1만84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현대차의 수소차 ‘넥쏘’는 이 기간 1만700대가 팔려 2위 토요타 ‘미라이(3238대)’를 크게 앞섰다. 시장 점유율은 ‘넥쏘’가 58.0%, ‘미라이’가 17.5%로 집계됐다. 혼다 ‘클래리티’는 209대, 중국 상하이다퉁(上海大通·MAXUS)의 ‘EUNIQ7’는 204대 판매됐다.
SNE리서치는 현대차와 토요타가 중국 시장에 수소차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는 대형 수소 전기트럭인 ‘엑시언트’의 중국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NE리서치는 “중국과 일본의 완성차 기업이 정부 투자에 힘입어 현대차의 선두 자리를 매섭게 추격 중”이라며 “중국 수소 상용차의 가파른 성장세가 수소 승용차 시장의 성장세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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