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로 나아갑시다”...울산상의 신년인사회 위기 극복 다짐
김두겸 시장 “기업 위한 풍토 조성”
울산상공회의소가 4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 경제 미래로 힘차게 나아가자’를 주제로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은 “지난해 울산은 코로나와 글로벌 복합 경제 위기 속에서 고군분투했다”며 “특히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한 고물가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기준금리 상승이 맞물리면서 우리 사회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그러나 조선업은 지난해 수주 목표 조기 달성 등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졌고, 자동차와 석유화학 업계도 친환경 스마트 자동차 개발과 대규모 투자를 통해 불황 이겨내기 위한 대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며 “불황에는 긴축경영 이라는 기존 관념에서 과감히 탈피해 불황 이후 미래를 대비한 투자를 하고, 노사는 상생과 협력으로 위기 극복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도시로, 기업 하기 좋은 풍토 조성과 지역 내 소비와 생산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울산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겠다”며 “올해는 울산이 잘하는 것에 역량을 집중하고, 울산이 새로운 60년을 맞는 원년이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은 “지혜의 영물인 토끼처럼 모두의 지혜를 하나로 모아 새로운 울산 시대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며 “울산의 힘과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해 더 잘사는 울산, 더 경쟁력 있는 울산, 일자리와 기업을 찾아 사람이 다시 돌아오는 울산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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