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 설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불시기동단속 실시

[부산=뉴시스] 부산 연제구 부산소방재난본부. (사진=부산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오는 9~13일 판매시설과 운수시설, 물류시설, 숙박시설,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216곳을 대상으로 119불시기동 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중점단속 사항은 ▲소방시설 등 차단행위 ▲비상구 등 피난시설 폐쇄·훼손·장애물 적치행위 ▲소방용수시설 등 주변 불법 주·정차에 의한 소방활동 방해 행위 등 3대 불법행위다.

단속 결과,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시정 조치명령과 함께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등이 부과된다.

부산소방은 지난해 설 연휴를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312곳에 대한 일제 불시기동단속을 실시해 위법 시설 44곳에 대해 조치명령 94건, 과태료 6건 등의 조치를 했다.

이상규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설 연휴를 맞아 이용객이 몰리는 시설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은 필수다"며 "무관용을 원칙으로 철저하게 점검을 하고, 불량사항은 최대한 빨리 조치토록 하여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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