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 최초로 한반도 왔던 ‘주앙 멘데스’ 기념조형물, 통영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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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는 서양인 최초로 한반도에 왔던 주앙 멘데스를 기념하는 남성상 조형물을 당포항 공영주차장 내에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주앙 멘데스 기념조형물 정비를 마무리하고 오는 3월 말 '2023 통영국제음악제' 개막행사와 연계한 조형물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천영기 시장은 "주앙 멘데스 기념조형물 설치사업을 시작으로 리스본과 교류의 물꼬를 트고 양 도시가 앞으로도 계속 우정을 이어가면서 긴밀한 교류협력 관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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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서양인 최초로 한반도에 왔던 주앙 멘데스를 기념하는 남성상 조형물을 당포항 공영주차장 내에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는 여성상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
조형물은 포르투갈 유명 예술가 빌스(Vhils)의 재능기부로 제작됐으며 상대국 영토에 있는 각국 국민의 존재를 형상화해 화합과 교류 발전의 기원을 표현했다.
통영의 남성상 조형물은 포르투갈인을, 리스본의 여성상 조형물은 한국인을 형상화 한 것이다.
‘등록유초’에 따르면 1604년 일본 상선이 당포해안에 표류하면서 상선에 탑승하고 있던 포르투갈인 주앙 멘데스가 한반도에 도래했다. 이는 서양인 최초로 알려졌다.
시는 주앙 멘데스 기념조형물 정비를 마무리하고 오는 3월 말 ‘2023 통영국제음악제’ 개막행사와 연계한 조형물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천영기 시장은 “주앙 멘데스 기념조형물 설치사업을 시작으로 리스본과 교류의 물꼬를 트고 양 도시가 앞으로도 계속 우정을 이어가면서 긴밀한 교류협력 관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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