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관람객 362만명…코로나19 이전 80% 수준 회복

입장료 수익 47억6300만원…전년보다 23% 증가

제주 서귀포시는 2022년 한 해 공영관광지(6개소)를 다녀간 관람객은 362만1257명, 입장료 수익은 47억63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제주 서귀포시 천지연 폭포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이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5.1/뉴스1 ⓒ News1 강승남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지난해 제주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관람객이 360만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의 80% 수준을 회복했다.

제주 서귀포시는 2022년 한 해 공영관광지(6개소)를 다녀간 관람객은 362만1257명, 입장료 수익은 47억63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2021년 대비 관람객 수는 36.6%, 입장료는 23% 증가했다. 특히 관람객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448만명)의 80.8% 수준이다.

관광지별로 보면 △천지연폭포 99만8867명(입장료 13억7000만원) △주상절리대 88만8211명(11억8900만원) △정방폭포 68만2043명(9억9100만원) △산방산·용머리 55만7162명(6억3100만원) △천제연폭포 42만6372명(5억7200만원) △감귤박물관 6만8602명(900만원)이다.

공영관광지를 다녀간 관람객 중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1만1174명) 대비 5.4배 증가한 6만439명이다. 수학여행 및 일반 단체 관람객도 전년(2만906명) 대비 13배 늘어난 27만4935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은 2019년(35만9841명)과 비교해 16.8%, 수학여행 및 일반 단체 관람객도 2019년(63만6487명)에 비해 47.1% 수준에 각각 그쳤다.

반면 내국인 개별 관광객은 증가폭이 컸다. 지난해 261만8198명보다 39.2% 증가한 328만5883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348만4874명과 비교하면 94%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람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벌이고, 노후 시설물 정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관광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s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