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낙동강변 황산공원 187만㎡, 테마 친환경정원·레저시설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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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황산공원이 편의시설과 테마 정원을 갖춰 새 관광시설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4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낙동강 황산공원 종합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나 시장은 "영남의 젖줄이자 삶의 현장이 되어 온 낙동강이 새로운 변화의 길목에 섰다"며 "황산공원의 활성화가 그 첫발이 될 것이고 낙동강의 기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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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경남 양산 황산공원이 편의시설과 테마 정원을 갖춰 새 관광시설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4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낙동강 황산공원 종합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나 시장은 "낙동강은 각종 규제와 제도적 한계 등으로 문화·관광 자원의 활용 가능성을 잠재우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낙동강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 대응과 발전 방안 모색에 나섰다"고 정비 계획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나 시장은 황산공원(면적 약 187만㎡) 이용객 편리를 위해 진입 도로와 상하수도 관로를 설치하고, 30인승 규모의 생태탐방선을 100인승 규모의 정기 유람선으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상형 매점, 그늘막, 피크닉존, 배달존 등 편의시설도 설치한다.
안전 대책으로는 차량 침수위험 신속 알림시스템 운영, 재난대비 현장 조치 행동매뉴얼 마련, 사각지대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확충할 예정이다.
다양한 즐길 거리도 보강된다. 7개 테마의 친환경 생태정원을 2025년까지 조성 완료해 경남지방정원으로 등록·운영하고 향후 국가정원 지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가족 참여형 놀이시설과 다목적 수상 레포츠 계류장을 설치하고, 기존 36홀의 파크골프장에 72홀을 추가로 설치한다.
깨끗한 공원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인 청소·소독, 환경오염 불법행위 단속 강화, 수질 오염원 감시·관리에 대한 현장 매뉴얼을 제작하고 상황실도 운영한다.
나 시장은 "영남의 젖줄이자 삶의 현장이 되어 온 낙동강이 새로운 변화의 길목에 섰다"며 "황산공원의 활성화가 그 첫발이 될 것이고 낙동강의 기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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