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반토막' 난 컬리…결국 상장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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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철회설이 흘러 나오던 컬리가 결국 좋지 않은 시장상황을 반영해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컬리는 올해 2월까지를 기한으로 한 이번 상장 계획에 대해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고려했다"며 "한국거래소(코스피) 상장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컬리는 지난해 8월 2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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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상장 철회설이 흘러 나오던 컬리가 결국 좋지 않은 시장상황을 반영해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컬리는 올해 2월까지를 기한으로 한 이번 상장 계획에 대해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고려했다"며 "한국거래소(코스피) 상장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컬리는 지난해 8월 2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예비심사 통과 후 6개월까지 심사 승인 효력이 있기에, 컬리는 오는 2월까지 금감원 심사와 기업설명회(IR), 수요예측, 최종공모 가격결정 등을 진행했어야 했다.
이번 상장 계획 철회는 계속해서 낮게 평가되는 기업가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 2021년 컬리는 기업가치 4조원으로 평가되며 2천500억원의 투자를 유치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증권가에서 2조원 대라는 분석이 나왔고, 현재 장외시장에서 추정 시가총액은 1조원 초반까지 하락했다.
컬리는 "상장은 향후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재추진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컬리는 "당사는 지난해 이커머스 업계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성장을 이뤘다"며 "계획 중인 신사업을 무리 없이 펼쳐 가기에 충분한 현금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화 기자(shkim0618@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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