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12개 청년·사회적기업, 평생교육체제 구축 '맞손'

영산대가 부산지역에 소재한 12개의 청년·사회적기업과 평생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영산대

와이즈유(영산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은 최근 부산지역에 소재한 12개의 청년기업 및 사회적기업과 평생교육체제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의 성장과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구축을 위해 마련됐으며, ㈜고미랑·그린트리컴퍼니·부산갈매기·알로하그린·위드커넥팅·잼머스·㈜지앤지하우스·㈜국보환경·㈜초코뮤직·체크점빵·파라치아·㈜예쁜떡오늘 등 12개 기업이 참여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성인학습자 맞춤형 교육과정개발 △성인학습자 취업 및 현장실습 연계 △성인학습자 윈윈(Win-Win) 취업 촉진 프로그램 개발 △교수의 산업체 연구과제 및 공동연구 협력 등이다.

정상호 고미랑 대표는 "영산대와 긴밀히 협력해 성인학습자의 취업 및 현장실습 기회 제공 등을 바탕으로 대학과 청년기업, 사회적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철행 영산대 미래융합대학장은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의 목적은 중고령의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이 곧바로 지역사회 인재로 활약하게 하는 것"이라며 "오늘 협약을 통해 기관과 대학, 지역사회가 모두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대학과 기업의 연계를 바탕으로 한 R&BD(사업화 연계기술개발) 체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연계활동 등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의 건실한 기업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