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 "낙동강 인근 황산공원 활성화로 지역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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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낙동강 인근에 황산공원을 본격 개발하기로 했다.
낙동강 개발에 맞물려 공원에 편의시설 등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아 지역을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황산공원 활성화를 위해 낙동강 뱃길의 필수품인 선박을 바꿀 계획이다.
이 유람선이 황산공원 선착장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왕복 46km를 오가며 낙동강과 황산공원 등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질 거라 시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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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가 낙동강 인근에 황산공원을 본격 개발하기로 했다. 낙동강 개발에 맞물려 공원에 편의시설 등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아 지역을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4일 시청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낙동강 황산공원 활성화 비전'을 발표했다. 나 시장은 편리성, 안전성, 행복함, 깨끗함 등 4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나 시장과 양산시에 따르면 현재 황산공원(187㎡)은 각종 행사 때 주변 도로의 교통 체증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양산시는 추가적인 진입 도로를 조성하고 상하수도 관로 설치 사업을 시행하면서 공원 접근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더구나 내년 상반기 양산 물금역에 KTX가 정차하면서 해당 공원에 접근하기가 수월해져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거라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는 또 황산공원 활성화를 위해 낙동강 뱃길의 필수품인 선박을 바꿀 계획이다. 나 시장은 "부산시와 협의해 현재 30인승 규모로 운항하는 낙동강 생태탐방선을 100인승 규모로 격상시키고, 이 배는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친환경 유람선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유람선이 황산공원 선착장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왕복 46km를 오가며 낙동강과 황산공원 등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질 거라 시는 전망했다.
나 시장은 또 풍수해 등 재난 피해가 없는 안전한 공원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차량 침수위험 신속 알림 시스템을 올해부터 운영하고 CCTV를 추가·설치하며 서울 한강처럼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발표에 담았다.
시는 행복한 황산공원으로는 60억 원을 들여 조성 중인 19만 4천㎡ 규모의 친환경 생태정원을 오는 2025년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경남지방정원으로 등록 운영하고, 이후에는 국가정원 지정도 시는 추진할 계획이다. 수상레저시설, 체육시설, 파크골프장, 부상형 매점 등도 추가한다.
나 시장은 여기에 더해 상시 순찰과 계도 등을 통해 청소 사각지대가 없도록 깨끗한 황산공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원뿐 아니라 낙동강도 같이 관리하며 관광 자원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미다.
나 시장은 "낙동강과 황산공원은 우리에게 천혜의 선물"이라며 "우리가 어떻게 가꾸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더 큰 선물 보따리를 안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산공원 활성화로부터 양산의 도시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낙동강의 기적은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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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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