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국 청약경쟁률 평균 1.9대 1…1년 전 8분의 1 '뚝'

이동희 기자 2023. 1. 4. 14: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1년 전보다 8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9대 1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 미달률은 53.9%로 1년 전 28.2%의 2배 수준에 달했다.

한편 12월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로 54대 1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부산, 두자릿수 경쟁률…인천 등 나머지 지역 미달 수두룩
수도권의 한 신규 분양단지 견본주택 모습.(뉴스1 자료사진)ⓒ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1년 전보다 8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9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2월 15.2대 1보다 크게 떨어진 수준이다.

지역별 차이는 심했다. 서울은 42.5대 1로 같은 해 2월 이후 가장 높았고, 부산도 53.8대 1로 높게 나타났다. 서울과 부산, 경기(1.5대 1), 강원(4.5대 1)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대 1을 넘지 못했다. 인천은 0.3대 1을 기록했고, 대전과 울산도 각각 0.1대 1, 0.3대 1에 그쳤다.

1순위 청약 미달률은 53.9%로 1년 전 28.2%의 2배 수준에 달했다. 제주와 전북은 미달률 100%를 기록했고, 대전(89.2%), 충남(83.2%) 등도 높았다.

한편 12월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로 54대 1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 수영구 남천동 '남천자이' 53.8대 1,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더클래시' 19.4대 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yagoojo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