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서 가야문화권 하트모양 금귀걸이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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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과 (재)고고문화유산연구원은 '장수가야 문화유산 관광 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구역에 대한 시굴조사를 진행했다.
군은 향후 호덕리 고분군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추가로 실시해 보다 정확하게 유적의 성격을 확인할 방침이다.
장수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의 역사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전국을 대표할 만한 역사문화 관광자원 명품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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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장수군은 계남면 호덕리 소재 고분군 일원에서 가야문화권 하트모양 금귀걸이가 출토됐다고4일 밝혔다.
장수군과 (재)고고문화유산연구원은 '장수가야 문화유산 관광 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구역에 대한 시굴조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유실된 금귀걸이 1점과 굽은 옥 1점이 발견됐다.
이 금귀걸이는 심엽형(나뭇잎·하트 모양의 금귀걸이 장식)으로 그 안은 자엽(작은 나뭇잎·하트 모양 장식)과 사슬 등으로 이뤄져 있다. 현재까지 호남과 영남에 자리한 가야 고분군에서 출토된 귀걸이 중 심엽부의 넓이가 4㎝이르는 대형 귀걸이다. 귀에 거는 고리 부분은 유실됐다.
이 금귀걸이는 신라 지역에서 유행한 양식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향후 호덕리 고분군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추가로 실시해 보다 정확하게 유적의 성격을 확인할 방침이다.
장수군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의 역사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전국을 대표할 만한 역사문화 관광자원 명품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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