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승이 떨어지다니‥김도훈·지현민·주민경·현승민 최후의 4인 확정(오버더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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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더 톱' 최후의 4인이 확정됐다.
지난 1월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오버 더 톱-맨즈 챔피언십(이하 '오버 더 톱')' 10회에서는 준결승전 진출 선수를 가리는 8강 토너먼트 경기들이 공개됐다.
8강전에 앞서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홍지승 VS 주민경, 시현욱 VS 김형석의 16강 토너먼트 경기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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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오버 더 톱’ 최후의 4인이 확정됐다.
지난 1월 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오버 더 톱-맨즈 챔피언십(이하 ‘오버 더 톱’)’ 10회에서는 준결승전 진출 선수를 가리는 8강 토너먼트 경기들이 공개됐다.
8강전에 앞서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홍지승 VS 주민경, 시현욱 VS 김형석의 16강 토너먼트 경기가 진행됐다. 8강행 티켓과 함께 ‘오버 더 톱’ 경량급 최강자 자존심을 걸고 펼쳐진 시현욱과 김형석의 경기는 치열한 접전 끝에 시현욱이 승리를 거뒀다.
홍지승과 주민경의 경기에서 승리의 여신은 주민경의 손을 들어줬다. 두 사람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서로를 거칠게 몰아붙이며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팽팽한 승부를 보여줬다. 주민경은 홍지승의 거센 공격에 잠시 수비 포지션을 뺏기는 듯 했지만 침착하게 버텨낸 후 반격에 성공, 빅매치를 승리로 이끌었다.
주민경은 경기 후 여러 감정이 교차한 듯 눈물을 흘리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홍지승은 “민경아 꼭 우승 가자”라고 덕담을 건네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8강 토너먼트 경기가 펼쳐졌다. ‘부산 다크호스’ 이재호와 ‘양팔 최강자’ 김도훈이 격돌한 첫 번째 경기에서는 절정에 오른 경기력을 뽐낸 김도훈이 승리하며 준결승전에 선착했다. 본선 1라운드부터 ‘낫 투데이’를 외치며 인상적인 패기를 발산했던 이재호의 연승 행진은 8강에서 멈춰 서게 됐다.
8강 토너먼트 두 번째 경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센 남자’ 하제용과 ‘대한민국 팔씨름 랭킹 통합 1위’ 지현민의 맞대결이었다. 지현민은 클래스가 다른 압도적인 팔씨름 실력을 과시하며 승리, 4강에 합류했다. ‘마장동 임꺽정’ 남우택이 부상으로 기권하면서 극적으로 8강 토너먼트에 출전하게 된 하제용은 분전했지만, 끝내 지현민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세 번째 경기에서는 ‘자이언트 킬러’ 시현욱과 ‘팔씨름 국가대표’ 주민경이 맞붙었다. 팔씨름 실력뿐만 아니라 여심을 설레게 하는 훈훈한 비주얼까지 갖춘 두 사람의 경기에서는 번개 같은 스피드로 승리를 거머쥔 주민경이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시현욱은 부모님의 응원에 힘입어 멋진 경기를 펼쳤지만 결국 패했다.
‘피지컬 더비’로 기대를 자아낸 8강 토너먼트 마지막 경기 ‘학생부 전설’ 현승민과 ‘3대 940 파워 괴물’ 오동엽의 맞대결에서는 스피드를 살린 프레스 전략을 활용한 현승민이 승리하며 마지막 남은 4강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톱 팔씨름 선수들 사이에서도 8강까지 오르는 저력을 발휘한 오동엽은 경기를 마친 후 “팔씨름을 제대로 시작해보겠다”며 새로운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김도훈, 지현민, 주민경, 현승민이 최후의 4인으로 확정됐다. 준결승전에서 김도훈 VS 지현민, 주민경 VS 현승민의 맞대결이 성사된 가운데, 대망의 ‘오버 더 톱’ 결승전 무대에 설 주인공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JTBC ‘오버 더 톱’ 방송 화면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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