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향한 콘테 '무한 신뢰'... "SON 의심 안해, 누구나 부진 시기 있다"

김성수 기자 2023. 1. 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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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올 시즌에는 영 날개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3골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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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올 시즌에는 영 날개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54) 감독은 손흥민에게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왼쪽)과 손흥민. ⓒAFPBBNews = News1

토트넘은 5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EPL 1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5경기에서 3골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18일 있었던 레스터 시티와의 8라운드 맞대결에서 교체로 나와 해트트릭을 신고하며 부활하는 듯했지만 이후 8번의 선발 출전에서 다시 무득점에 그쳤다. 지난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이 단일시즌 기준 8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해 득점이 없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콘테 감독은 여전히 손흥민에게 굳은 믿음을 보이고 있다. 4일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콘테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앞두고 손흥민에 대해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올 시즌 자신의 성적이 다르다는 건 손흥민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는 영리한 사람"이라며 "손흥민이 얼굴에 부상을 입었던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콘테는 이어 "부진한 선수에게 감독, 코치, 동료들이 도움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 본인이 성숙하게 현 상황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노력해서 해결하려는 태도도 필요하다. 손흥민은 팀에서 100% 신뢰를 받는 핵심 선수고 지금까지 했던 것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손흥민에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또한 콘테는 "손흥민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에도 그가 부진했던 시기가 있었고 해리 케인에게도 그런 순간이 있었다. 손흥민과 케인 같은 공격수들에 대한 기대치는 매우 높기에 그들의 경기력이 아주 좋지 않거나 골이 터지지 않으면 미드필더나 수비수들보다 훨씬 많은 주목을 받는다"고 두둔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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