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먹거리 찾는다…제약바이오, 사업개발 부서 속속 신설

송연주 기자 2023. 1. 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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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들이 사업 개발 부서를 새로 신설하거나 강화하면서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힘 쏟고 있다.

의약품·동물의약품 제조업체 대한뉴팜은 이달 2일 미래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미래사업본부는 기존 팀을 재배치하고 양동훈 상무, 권일 상무 등 새로운 임원 2명을 영입하며 신설됐다.

대한뉴팜 이원석 대표이사는 "인체의약품, 동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새롭게 미래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각 사업부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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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들이 사업 개발 부서를 새로 신설하거나 강화하면서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힘 쏟고 있다.

의약품·동물의약품 제조업체 대한뉴팜은 이달 2일 미래사업본부를 신설했다.

미래사업본부는 기존 팀을 재배치하고 양동훈 상무, 권일 상무 등 새로운 임원 2명을 영입하며 신설됐다.

새로운 연구물질 발굴, 라이선스 인(기술 도입), 공동 연구에 대한 기회를 창출해 연구소와 협력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또 사업부 간 파이프라인을 공유해 시너지를 확대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대한뉴팜 이원석 대표이사는 “인체의약품, 동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사업부 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새롭게 미래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각 사업부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8년 간 바이오 벤처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려온 유한양행도 관련 부서를 고도화했다. 지난 1일 사업화전략팀과 글로벌 AM(Alliance Management)팀을 신설하는 등 일부 조직을 개편했다.

해당 2개 팀은 투자관리 및 사업개발(BD) 관련 팀이다. 글로벌 AM팀은 투자 계약 관련 후속관리를 맡는다. 사업화전략팀은 신규 혹은 기존 사업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전략 수립 역할을 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1개 부서에서 투자개발 관련 업무를 맡았지만 투자 규모가 커지면서 부서를 세분화해 업무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2015년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도입한 후 계속 투자 규모를 키웠다. 8년 간 50여개사에 수천억원 상당 투자했다. 이로 인해 2015년 초 9개였던 신약 파이프라인은 현재 30여개로 늘어났다.

오스코텍에서 도입해 폐암 신약이 된 ‘렉라자’ 성과를 바탕으로 에이비엘바이오, 에이투젠, 프로젠,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에스엘백시젠, 지엔티파마, 에스비바이오팜, 휴이노, 지아이바이옴, 메디오젠, 아임뉴런 등과 투자 혹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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