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청내 현장근무자와 점심 “기회, 누구나 균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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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장근무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기회가 누구에게나 균등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 지사는 4일 도청에서 청원경찰·미화원 등 청내 현장근무자 38명을 초청해 격려 오찬 간담회를 갖고 "남들이 많이 알아주지 않고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셔서 감사하다"며 "가만히 떠 있는 것 같아도 도청이라는 곳이 잘 떠 있게 수면 아래에서 열심히 발을 움직이는 역할 해주시는 분들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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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현장근무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기회가 누구에게나 균등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 지사는 4일 도청에서 청원경찰·미화원 등 청내 현장근무자 38명을 초청해 격려 오찬 간담회를 갖고 “남들이 많이 알아주지 않고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셔서 감사하다”며 “가만히 떠 있는 것 같아도 도청이라는 곳이 잘 떠 있게 수면 아래에서 열심히 발을 움직이는 역할 해주시는 분들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에는 일하는 기회, 공부하는 기회, 청년들 취업하는 기회, 장사하는 기회, 결혼할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하고, 그 기회도 엄청 고르게 했으면 좋겠다”라며 “(기회가) 어떤 사람한테 많이 가거나 적게 가지 않고, 누구의 자식으로 태어났더라도 내 입에 물린 숟가락이 금숟가락이든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균등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메뉴는 칼국수. 김 지사는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칼국수인데 어려웠던 시절 어머님이 자주 해주시던 음식이다. 추억이 많다”며 칼국수에 얽힌 소회를 담담하게 소개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 지사가 ‘도민과 함께 여는 2023년 기회의 경기도’ 추진 의지에 따라 열린 소통 행보 중 하나다.
앞서 지난 2일에는 ‘도민과 함께하는 새해 인사회’ 참석 도민, 3일에는 경기도의회 의장단 및 상임의장단과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지사는 도민 소통을 위한 일정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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