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구경시장에 난 불…소방서 비치 '내 점포 소화기'로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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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소방서가 비치한 '내 점포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대응으로 별다른 피해 없이 진화됐다.
화재진화는 골든타임이 중요한데 소방서가 가게 내에 비치한 소화기가 있어 소방차가 오기 전 초기 진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
단양소방서는 화재취약지역인 전통시장 내 점포 120여곳 모두에 '내 점포 소화기'를 비치하고, '보이는 소화기' 사업을 통해 시장 내 25m 간격으로 41개의 소화기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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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소방서가 비치한 '내 점포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대응으로 별다른 피해 없이 진화됐다.
충북 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께 단양군 단양읍 단양구경시장 내 식당에서 배전기 누전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식당 인근에는 화재에 취약한 식당, 옷가게 등의 가게들이 붙어 있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다.
화재진화는 골든타임이 중요한데 소방서가 가게 내에 비치한 소화기가 있어 소방차가 오기 전 초기 진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후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화재는 완전히 진압됐다.
단양소방서는 화재취약지역인 전통시장 내 점포 120여곳 모두에 '내 점포 소화기'를 비치하고, '보이는 소화기' 사업을 통해 시장 내 25m 간격으로 41개의 소화기도 설치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이 화재 초기 대응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소화기 비치를 확대해 나가고, 단독형 감지기 보급 등 화재분야 안전환경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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