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사퇴 요구에…윤희근 "취지 이해" 김광호 "소임 다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자리에서 물러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취지를 충분히 이해한다"고 돌려 대답했다.
윤 청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조직을 재정비하고 제대로 시스템을 갖추려면 책임을 져야 되지 않겠나. 지금이라도 자리에서 물러날 용의가 있느냐"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말씀 취지를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동규 신윤하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자리에서 물러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취지를 충분히 이해한다"고 돌려 대답했다.
윤 청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조직을 재정비하고 제대로 시스템을 갖추려면 책임을 져야 되지 않겠나. 지금이라도 자리에서 물러날 용의가 있느냐"는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말씀 취지를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향해 "책임지는 방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라고 질문했으며 이에 김 김 청장은 "제가 무책임하게 중간에 사퇴한다든지 이런 것보다는…"이라고 답했다.
이에 윤 의원이 "책임지는 모습은 사퇴하는 것"이라고 지적하자 김 청장은 "여러 가지를 거쳐서 제 잘못과 이런 게 명명백백하게 가려질 때"라고 말했다.
윤 의원이 재차 "자진사퇴할 생각이 있는지 예, 아니오로 답변하라"고 하자 김 청장은 "소임을 다하겠다"고 대답했다.
윤 청장은 "중점 상황판에 '핼러윈 축제 주의 요망'이 떠있었고 131건의 전화가 왔는데 어떻게 모를 수 있나"는 김교홍 민주당 의원의 비판에 "지적하는 사항을 뼈저리게 반성하며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이어 "드러나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 저희 자체적으로, 또 외부인의 시각으로 꼼꼼하고 세밀한 대책을 마련해 일부는 시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보완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