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리 그레이스, 폐기된 영화 '배트걸' 사진 공개...날아간 1146억

이수연 2023. 1. 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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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레슬리 그레이스(27)가 2022년을 회상하며 추억에 젖었다.

1일 레슬리 그레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추억이 가득 담긴 영상 하나를 올렸다.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성 슈퍼 히어로로 레슬리 그레이스가 주인공 바바라 고든 겸 배트걸 역을 맡았다.

워너브라더스 측은 "'배트걸'을 개봉하지 않기로 한 데는 지도부의 전략 변화 때문"이라며 "레슬리 그레이스는 매우 재능 있는 배우이고 이번 결정에 그의 연기가 반영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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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가수 겸 배우 레슬리 그레이스(27)가 2022년을 회상하며 추억에 젖었다.

1일 레슬리 그레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해 추억이 가득 담긴 영상 하나를 올렸다.

그레이스가 SNS에 올린 영상에는 '배트걸' 촬영 현장 사진이 포함되어 있었다. '배트걸'은 지난해 약 9000만 달러(한화 약 114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대작임에도 제작사인 워너브라더스에 의해 돌연 폐기 처리 당했다.

그레이스는 영상과 함께 "2022년은 나에게 가르침을 주어 감사한 해"라며 "여러분이 제게 가져다준 경험으로 감사와 사랑이 더 깊어졌다. 교훈으로 받아들인다"고 글을 적었다.

'배트걸'은 DC 코믹스의 캐릭터 바바라 고든을 주인공으로 하는 작품이다.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성 슈퍼 히어로로 레슬리 그레이스가 주인공 바바라 고든 겸 배트걸 역을 맡았다.

'배트걸'의 초기 제작 비용은 약 7500만 달러(한화 약 955억 원)였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약 9000만 달러(한화 약 1146억 원)까지 상승했다.

후반 작업 도중 영화 개봉 취소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막대한 예산이 들어갔음에도 워너브라더스 측은 OTT 플랫폼인 HBO에서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워너브라더스 측은 "'배트걸'을 개봉하지 않기로 한 데는 지도부의 전략 변화 때문"이라며 "레슬리 그레이스는 매우 재능 있는 배우이고 이번 결정에 그의 연기가 반영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레슬리 그레이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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