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벨 데려온' 김종민 감독 "분위기 반전, 후반기에 다양성 가져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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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이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로공사는 캣벨의 합류로 공격에서 더 다양한 옵션을 가져갈 수 있을 전망이다.
김 감독은 "캣벨의 합류로 일단 공격 옵션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상대도 (달라진 패턴에)어색할 수 있을 것이다. 공격에서 좀 더 다양성을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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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이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도로공사는 캣벨의 합류로 공격에서 더 다양한 옵션을 가져갈 수 있을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4일 "카타리나 요비치(등록명 카타리나)의 대체 선수로 캣벨을 영입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카타리나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6순위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으나 결정력에서 아쉬움이 컸다. 1
8경기에서 350득점, 공격성공률 35.92%를 기록했으나 다른 팀 외인들에 비해 파괴력이 떨어졌다. 무엇보다 후위에서의 백어택 공격이 사실상 전무해 전술적인 활용도가 제한적이었다.
지난달 터키 현지에서 캣벨의 몸 상태를 체크했던 도로공사는 발 빠르게 움직였고, 캣벨은 3일 한국에 입성했다. 구단도 카타리나에게 외국인 선수 교체 사실을 미리 전달했고, 카타리나는 3일 KGC인삼공사전까지 최선을 다한 뒤 팀을 떠나게 됐다.
김종민 감독은 4일 통화에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며 "구단에서 터키에 직접 가 캣벨의 몸 상태를 체크했고 영상으로도 괜찮다는 판단이 들어서 교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도로공사는 캣벨의 가세로 후반기 반등을 노린다. 지난 시즌 2위로 마쳤던 도로공사는 반환점을 돈 3라운드까지 9승9패(승점 26)로 현대건설(승점 45), 흥국생명(승점 42)에 이어 3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추격의 여지가 있다.
최근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야스민 베다르트)의 부상, 흥국생명의 경우 사령탑 경질로 인한 내부 문제가 발생하며 순위 싸움에 변수가 생긴 상황. 도로공사 입장에서는 캣벨이 좋은 활약을 펼칠 경우 후반기에 순위 경쟁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다.
김 감독은 "캣벨의 합류로 일단 공격 옵션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상대도 (달라진 패턴에)어색할 수 있을 것이다. 공격에서 좀 더 다양성을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포짓 스파이커인 캣벨인 날개 공격 외에도 중앙 백어택(파이프 공격) 등도 충분히 구사할 수 있는 선수다.
한편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은 캣벨은 V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그는 2015-16시즌 GS칼텍스에서 처음 V리그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2021-22시즌에도 흥국생명 소속으로 뛰었다. 4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 캣벨은 오는 6일 김천서 열리는 KGC인삼공사전이 복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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