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게임 연초부터 `글로벌 신작` 쏟아낸다

윤선영 2023. 1. 4. 14: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게임사들이 새해 첫 달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들을 쏟아낸다.

첫 포문은 카카오게임즈와 그라비티가 연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는 신년사에서 올해 핵심 경영 전략으로 '비욘드 코리아'를 내세우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넥슨은 오는 12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글로벌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버소울'. 카카오게임즈 제공
'라그나로크X : 넥스트제너레이션'. 그라비티 제공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넥슨 제공

국내 게임사들이 새해 첫 달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들을 쏟아낸다. 검증된 IP(지식재산권)나 장르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흥행 기대감이 크다.

첫 포문은 카카오게임즈와 그라비티가 연다. 두 회사는 5일 각각 '에버소울'과 '라그나로크X : 넥스트제너레이션'을 출시한다.

카카오게임즈의 '에버소울'은 종말 이후 미래의 지구인 '에덴'을 살아가는 정령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저들은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돼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들을 지휘하고 침략한 적을 무찔러 세계를 구해야 한다. 특히 구원자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인연 스토리'는 흥행을 견인할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꼽힌다. '에버소울'은 카카오게임즈의 '비욘드 코리아' 전략을 실현할 올해 첫 번째 작품으로 중요도가 높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는 신년사에서 올해 핵심 경영 전략으로 '비욘드 코리아'를 내세우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대대적인 마케팅에 돌입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섰다. 강남대로를 상징하는 엠라이브(M-LIVE)와 지라이트(G-LIGHT), 주요 랜드마크의 대형 광고판에 다양한 정령들의 소개 영상을 송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그간 축적해 온 서브컬처 게임 노하우를 토대로 '에버소울'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다는 구상이다.

그라비티의 3D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라그나로크X : 넥스트제너레이션'은 라그나로크 20주년 기념 트릴로지 마지막 타이틀이다. 기존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에 새로운 스토리와 방대한 세계관,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더했다. 유저들은 자유로운 거래 시스템, 높은 자유도, 쉽고 빠른 자동 전투, 다양한 스킬 트리를 활용한 캐릭터 육성, 커뮤니티 공간 등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라그나로크X는 국내 출시에 앞서 대만, 홍콩, 마카오,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먼저 출시돼 인기 순위 1위와 매출 순위 상위권을 기록한 바 있다. 해외 여러 지역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만큼 국내에서도 흥행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홍보 모델로 김희철과 임윤아를 발탁했으며 공식 유튜브를 포함한 다양한 채널에서 홍보 영상을 공개한다.

넥슨은 오는 12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글로벌 프리시즌을 시작한다. 넥슨의 대표 IP인 '카트라이더'를 기반으로 선보이는 후속작으로, PC와 모바일, 콘솔까지 아우르는 풀크로스 플랫폼이다. 글로벌 프리시즌에서는 모바일과 PC 플랫폼을 제공하고 향후 콘솔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흥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넥슨이 최근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한 배경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출시를 앞두고 자기잠식 우려를 해소하려는 차원이라는 해석이 많다. 넥슨은 카카오게임즈와 그라비티가 신작을 출시하는 오는 5일 오후 6시 '디어 카트라이더 온라인 생방송'을 열고 서비스 종료 이유와 향후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