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 87곳 한눈에'

기사내용 요약
국가산림문화자산 안내서 발간

[대전=뉴시스] 국가산림문화자산 안내서 표지.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일상회복에 따른 여행수요 증가에 맞춰 전국에 있는 87곳의 국가산림문화자산을 손쉽게 확인할 있도록 '국가산림문화자산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숲, 나무, 자연물 등 산림·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곳으로 산림청은 지난 2014년부터 발굴을 시작해 모두 87개소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대표적인 산림문화자산으로는 서울 남산 소나무림(2021년 지정), 한반도의 대숲이라고 불리며 단일 수목을 활용한 전국 최대 숲 축제장으로 유명한 담양 죽녹원 대나무 숲(2018년 지정)이 있다.

올해도 양평 매월리 황거 금광굴, 음성 연리근 느티나무, 보은 금굴리 소나무 마을숲 등이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이 책자에는 전국 산림문화자산에 대한 특징과 방문 방법, 주변 관광지 등이 자세히 기술돼 있다.

이에 앞서 산림청에서는 지난 2020년 당시 60개소였던 국가산림문화자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안내서를 제작·배포했었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된 곳을 더해 총 87개소의 국가산림문화자산에 대한 안내서 증보판을 발간하게 됐다.

안내서는 산림청 누리집 내 휴양복지-산림문화-국가산림문화자산에 전자책 형태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 김종근 산림휴양등산과장은 "국가산림문화자산 안내서가 현재와 미래세대들이 산림의 중요성과 가치를 인식하고 좀 더 쉽고 편하게 산림문화자산에 접근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전통과 정신이 깃든 국가산림문화자산에 대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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