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둔화' e커머스, 명절 특수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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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업계가 설을 겨냥한 마케팅 총력전에 나선다.
소비 침체와 성장률 둔화에 맞서 연초부터 선물세트 할인전을 대대적으로 전개, 명절 특수를 노린다.
지난해보다 약 열흘 이른 설 명절 수요를 적극 노린다.
양극화되는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요일별 설 특가 상품과 브랜드데이, 키워드데이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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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업계가 설을 겨냥한 마케팅 총력전에 나선다. 소비 침체와 성장률 둔화에 맞서 연초부터 선물세트 할인전을 대대적으로 전개, 명절 특수를 노린다.
국내 e커머스 산업 성장률은 올해부터 급격히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의 오프라인 활동이 늘면서 온라인 성장세가 꺾였다. 시장에서는 팬데믹 기간 국내 e커머스 시장은 연평균 18.6% 성장했지만 올해는 한 자릿수 성장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온라인 거래 규모 증가는 지속되고 있으나 대부분 여행서비스 수요 증가에 기인했다”면서 “주요 소매 품목의 온라인 거래 증가율 및 온라인 침투율이 둔화 추세”라고 진단했다. 실제 통계청에 발표한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조2304억원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성장세는 이어졌지만 성장폭은 200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았다.
e커머스 업체는 성장 둔화에 대응해 새해 벽두부터 특가 행사를 쏟아내고 있다. 쿠팡, 지마켓, 11번가, SSG닷컴 등은 지난해 연말 행사 종료 후 바로 설 선물 기획전에 들어갓다. 지난해보다 약 열흘 이른 설 명절 수요를 적극 노린다.
쿠팡은 21일까지 설 관련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양극화되는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요일별 설 특가 상품과 브랜드데이, 키워드데이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G마켓은 17일까지 설빅세일을 열고 최대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구매 목적에 따라 총 18개의 할인관을 마련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고, 인기 선물세트를 최저가에 선보인다. 11번가도 '새해맞이 설 체크인' 행사를 열고 총 600만개의 특가 상품을 마련했다.
SSG닷컴은 22일까지 '설 선물하기 쓱' 이벤트를 열고 한우 정육세트 등을 30% 할인 판매한다. SSG닷컴의 지난달 설 선물세트 예약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0% 늘었다. 티몬도 새해 첫날부터 설날 프로모션을 열고 얼리버드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위메프는 트렌드와 판매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명절 인기 상품을 큐레이션, 설프라이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이번 설 기획전이 알뜰한 비대면 명절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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