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소x신예은, '더 글로리' 흥행 이끈 아역 활약 [이슈&톡]

최하나 기자 2023. 1. 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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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지소 신예은이 '더 글로리'의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연출 안길호)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처럼 정지소와 신예은이 극 초반 견고하게 깔아놓은 문동은과 박연진의 캐릭터성은 '더 글로리'를 향한 호평 중에 하나인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작품의 흥행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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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정지소 신예은이 ‘더 글로리’의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연출 안길호)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로맨스 대가’ 김은숙 작가와 장르물에서 두각을 보인 안길호 감독, 배우 송혜교의 조합이라는 점만으로도 제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안방극장에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김은숙 작가와 송혜교가 6년 만에 ‘더 글로리’로 뭉쳐 기대감을 자아냈다.

‘믿고 보는 조합’이라는 신뢰감은 흥행으로 이어졌다. ‘더 글로리’는 공개 이후인 1일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TOP10 2위로 출발, 2일부터 1위로 올라서며 국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또한 넷플릭스 톱10 사이트에 따르면 오리지널 ‘더 글로리’는 공개 단 3일 만에 2541만 시청 시간을 기록,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더 글로리’의 흥행 요인에는 김은숙 작가의 필력, 안길호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송혜교를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력 등 3박자가 고루 작용했다는 평이다. 그 중에서도 극 초반 서사를 책임진 정지소와 신예은을 향한 시청자들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정지소와 신예은은 각각 문동은과 박연진의 어린 시절을 연기, 문동은과 박연진이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라는 지독한 악연으로 얽히는 과정을 그려냈다.

두 사람은 극 초반 문동은, 박연진의 서사를 촘촘히 쌓아나가며, 이후 전개되는 문동은의 빌드업 복수에 대한 몰입도를 이끌어냈다. 정지소는 처절한 문동은의 아픔을, 신예은은 잔혹한 악마성을 완벽하게 캐릭터에 덧입혀 초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정지소는 시청자들에게 문동은이 17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학교폭력 가해자들을 향해 단단히 목줄을 조여가며 복수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완벽히 납득시켰다는 평이다.

신예은도 처음 도전하는 악역 연기에서 광기 어린 맑은 눈으로 문동은의 영혼을 부서트리는 박연진의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큰 몫을 했다.

이처럼 정지소와 신예은이 극 초반 견고하게 깔아놓은 문동은과 박연진의 캐릭터성은 ‘더 글로리’를 향한 호평 중에 하나인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작품의 흥행을 가져왔다. 두 사람의 활약이 ‘더 글로리’의 흥행을 견인하며 3월에 공개될 파트2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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