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동선·소비성향 분석 빅데이터 기반 의정부 청년정책 막 올라

정재훈 2023. 1. 4. 14: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년이 바꾸는 도시, 의정부' 실현을 위한 청년정책의 막이 올랐다.

경기 의정부시는 청년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청년도시, 붐-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청년정책과를 중심으로 부서 간 소통을 통한 종합·체계적인 청년정책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의정부시 청년도시 추진단'을 구성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의정부 청년인구 9만7178명 市 인구 21% 차지
행복로·의정부역 일대가 청년활동 가장 많은곳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청년이 바꾸는 도시, 의정부’ 실현을 위한 청년정책의 막이 올랐다.

경기 의정부시는 청년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청년도시, 붐-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청년들과 이야기 나누는 김동근 시장.(사진=의정부시 제공)
시는 청년정책을 총괄하는 청년정책과 신설을 기초로 올해 청년도시를 위한 붐을 조성하는 1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통계청과 통신데이터, 카드매출데이터 등을 활용해 의정부시 청년인구와 청년 유동인구 및 활동구역 분석, 청년 소비활동 분석 등 청년정책 시행을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마쳤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의정부시 청년인구는 9만7178명으로 전체인구의 21%를 차지하며 청년 1인 가구는 1만3577명으로 전체 1인 가구의 24.4%다.

청년들의 연간 활동 상위구역은 행복로와 의정부역 주변, 민락2지구, 동오마을 등이며 청년 유동인구는 월평균 약 2500만 명으로 7, 8월이 가장 많고, 1, 2월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년들의 소비는 의정부역 일대가 가장 많았으며 홈플러스, 민락메가타워 순이며 연간 카드 소비액은 총 421억 원으로 업종별로는 생활(171억 원), 쇼핑(128억 원), 음식(90억 원), 문화(15억 언), 숙박·여행 및 레저(11억 원), 유흥(3억 원)이다.

시는 조사 결과와 청년조례개정을 통해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35개 사업에 청년의 참여·기회 보장과 복지·문화 확대, 일자리·주거 지원 등 3개 분야 총 28개의 신규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의정부시 제공)
특히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의정부시 청년 공직자를 대표하는 50명의 ‘청춘이끄미(美)’를 지난해 말 구성해 청년의 눈으로 바라보는 실질적인 청년정책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활기찬 조직문화 개선에 나서고 있다.

시는 청년정책과를 중심으로 부서 간 소통을 통한 종합·체계적인 청년정책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의정부시 청년도시 추진단’을 구성한다.

김동근 시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청년도시 붐업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이 원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하나씩 시도하며 청년이 바꾸는 도시 의정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