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출마론' 윤상현, 5일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서 당권 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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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당대회 시계가 빨라지는 가운데 당권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5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앞서 지난 2일 그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강당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 참석, TK 표심에 구애하는 한편 당권주자들의 수도권 출마론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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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시계가 빨라지는 가운데 당권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중)을 앞세운 친윤(친윤석열) 주자들이 초반 주도권을 잡아가는 분위기를 형성한 가운데 비윤(비윤석열) 주자들의 '수도권 출마론'이 당권 경쟁에 불을 지피는 모양새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이 5일 경북 구미시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윤 의원이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출마 선언 장소로 택한 것은 '당원투표 비율 100%'로 진행되는 3·8 차기 당 대표 선거에서 보수정당 지지세가 강한 TK(대구·경북) 표심을 공략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2일 그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강당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 참석, TK 표심에 구애하는 한편 당권주자들의 수도권 출마론을 강조한 바 있다.
수도권 의석 수 121석 중 국민의힘 의석은 2020년 총선 참패로 19석에 불과하다.
윤 의원은 지난 2일 국민의힘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서 "내년 총선에서 수도권의 대약진을 이끌어내야 하는 상황에서 수도권의 절박하고 처절한 상황을 알리기 위해 보수 우파의 심장인 대구에 왔다"고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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