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바이오·반도체 기업들 "올해 공급망 호전 어려워‥긴축경영 계획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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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Battery)와 바이오(Bio) 반도체(Chip)를 일컫는 이른바 `BBC` 기업 10곳 중 7곳은 새해 공급망 상황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BBC 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새해 공급망 상황을 어떻게 보는지 조사한 결과 51.7%가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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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Battery)와 바이오(Bio) 반도체(Chip)를 일컫는 이른바 `BBC` 기업 10곳 중 7곳은 새해 공급망 상황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BBC 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새해 공급망 상황을 어떻게 보는지 조사한 결과 51.7%가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악화를 전망한 기업은 21.0%, 호전을 예상한 기업은 27.3%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들은 올해 공급망 위협요인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를 꼽았고 미중 패권 경쟁 등 자국 우선주의 심화,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 코로나 재확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응답 기업의 48.3%는 공급망 불안 해소를 위해 조달·판매처 다각화, 기술 경쟁력 강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공급망 내 현지화 전략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39.7%는 공급망 애로 해소를 위한 현지화 전략 차원에서 생산기지 이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검토한 경험도 있었습니다.
작년 대비 올해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51.7%)이 소극적인 긴축 경영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투자 계획을 지난해보다 줄이겠다는 응답 비율은 62.7%로 늘리겠다는 비율(37.3%)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김윤미 기자(yo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42489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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