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로바·파파고` 일냈다...작년 AI 정규 논문 100건 발표

윤선영 2023. 1. 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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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AI(인공지능) 연구성과를 쏟아내고 있다.

네이버는 AI 서비스 운영 조직 클로바와 파파고가 지난해 글로벌 학회에서 100건의 정규 논문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가 발표한 논문들은 발표한 지난해에만 구글 스칼라 기준 8000회 이상의 피인용 수를 기록했다.

글로벌 음성신호처리 학회 '인터스피치 2022'에서는 음성합성에 감정을 쉽게 적용하는 방법 연구, 화자인식 성능 향상 방법 연구 등 음성 AI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연구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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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학회 8000회 이상 인용

네이버가 AI(인공지능) 연구성과를 쏟아내고 있다.

네이버는 AI 서비스 운영 조직 클로바와 파파고가 지난해 글로벌 학회에서 100건의 정규 논문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69건) 대비 약 45% 늘어난 수치다. 네이버는 올해 네이버클라우드 중심 기술 조직을 새로 출범해 역량과 경쟁력을 한층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가 발표한 논문들은 발표한 지난해에만 구글 스칼라 기준 8000회 이상의 피인용 수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자연어처리 분야 최고 권위 학회 'EMNLP 2022'에서 초거대 언어모델을 효율적으로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또 AI와의 장기간 대화에서 이전에 나눴던 대화 정보를 AI가 기억하고 관리하는 기술에 관한 연구 논문도 발표했다.

이 기술은 독거 어르신을 위한 네이버의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에 적용돼 개인화된 공감 대화를 가능케 하고 있다. 글로벌 음성신호처리 학회 '인터스피치 2022'에서는 음성합성에 감정을 쉽게 적용하는 방법 연구, 화자인식 성능 향상 방법 연구 등 음성 AI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연구들을 발표했다.

기계학습 분야 최고 권위 학회인 'ICLR 2022'에서도 13건의 논문을 소개했다. 컴퓨터비전 분야 글로벌 양대 학회 'CVPR 2022'와 'ECCV 2022'에서는 국내 기업 최초로 두 자릿수 정규 논문을 발표했다.

네이버는 클라우드 플랫폼 위에서 다양한 기술 조직이 보다 긴밀하게 협력하게 되는 만큼 서비스 시너지와 연구 역량을 계속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는 올해 클로바와 파파고, 웍스모바일, 웨일 등 B2B(기업간거래) 조직의 기술 역량을 네이버클라우드로 결집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랩 소장은 "실세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강점이 있는 회사의 AI 기술 포트폴리오가 클라우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 전세계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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