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뒤 확진 중국인, 격리 과정서 도주…"추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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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중국인이 호텔 격리 과정에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주영 중앙사고수습본부 의료자원지원팀장은 4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어제 40대 중국인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돼 인천 소재 A 호텔로 방역버스를 통해 이동했다"며 "호텔 입실을 위해서 이동 중 무단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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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입실 중 달아나…전날 중국 입국자 양성률 26%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중국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중국인이 호텔 격리 과정에서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주영 중앙사고수습본부 의료자원지원팀장은 4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어제 40대 중국인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코로나 확진자로 판정돼 인천 소재 A 호텔로 방역버스를 통해 이동했다"며 "호텔 입실을 위해서 이동 중 무단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 발생과 동시에 인천시경과 긴밀하게 협조해 경찰이 현장에 급히 투입됐다"며 "현재 신병 확보를 위해 추적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중국에서 코로나19 유행이 확산됨에 따라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 조치를 강화했다. 단기 비자 발급을 제한하고,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내용이다. 이번 사고는 확진 뒤 격리 과정에서 벌어졌다.
김 팀장은 "공항에서 대기 장소까지는 방역버스를 별도로 운영하고 호텔로 들어갈 때까지 인솔자들과 질서유지요원들이 합류하는데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대단히 유감"이라며 "앞으로는 경찰 등 질서유지요원을 좀 더 투입해 이런 일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중국발 입국자 가운데 PCR검사를 받은 단기체류 외국인 7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검사자는 총 281명으로 양성률은 26%다. 앞서 조치 시행 첫날인 2일에는 309명 중 61명이 확진돼 양성률 19.7%를 기록했다.
hone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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