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클라우드, 컬리 고객 데이터 플랫폼 구축… “머신러닝·AI 협업”

박수현 기자 2023. 1. 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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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클라우드가 온라인 플랫폼 '마켓컬리'와 '뷰티컬리'를 운영하는 컬리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컬리는 최근 뷰티∙리빙 등 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를 보다 빠르게 분석하고 의사결정에 적극 활용하고자, 메가존소프트와 협력해 기존 타사 데이터 웨어하우스 솔루션으로 운영하던 데이터 플랫폼을 구글클라우드의 빅쿼리(BigQuery)로 이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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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클라우드 로고. /구글클라우드

구글클라우드가 온라인 플랫폼 ‘마켓컬리’와 ‘뷰티컬리’를 운영하는 컬리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컬리는 최근 뷰티∙리빙 등 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를 보다 빠르게 분석하고 의사결정에 적극 활용하고자, 메가존소프트와 협력해 기존 타사 데이터 웨어하우스 솔루션으로 운영하던 데이터 플랫폼을 구글클라우드의 빅쿼리(BigQuery)로 이전 구축했다.

구글클라우드에 따르면 빅쿼리는 서버리스 기반의 완전 관리형 데이터 웨어하우스로, 페타바이트급 대규모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 제어할 수 있다. 기업은 빅쿼리에 내장된 고속 스트리밍 API가 제공하는 실시간 분석 기능을 활용해 최신 비즈니스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을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다.

구글클라우드 측은 “컬리는 단 몇 초 만에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하는 빅쿼리의 속도와 성능을 바탕으로 물류 프로세스 최적화는 물론 상품 검색, 가격 조정, 마케팅 프로모션 등 영역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속화하며 운영 효율성과 비즈니스 민첩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나아가 빅쿼리의 확장성과 연동성에 주목하며 향후 머신러닝(ML) 모델 개발 및 인공지능(AI) 솔루션과의 통합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컬리는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툴로 사용해오던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와 빅쿼리를 연동해 보다 폭넓게 데이터를 활용하는 길을 열었다”며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플랫폼 루커(Looker)와 통합 또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컬리는 앞서 지난해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구글클라우드 EBC(Executive Briefing Center)를 방문, 글로벌 엔지니어 및 비즈니스 전문가 팀을 만나 양사의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과 비즈니스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미르 딩그라 구글클라우드 아태일본지역 유통 및 소비재 부문 총괄은 “한국 최초로 신선 식품의 새벽배송 시대를 열고 이커머스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컬리의 여정에 구글클라우드가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클라우드는 오늘날 유통 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데 필수 요건이 됐다. 구글클라우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와 ML·AI역량으로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오 컬리 데이터플랫폼 팀장은 “구글클라우드의 속도와 확장성을 바탕으로 컬리의 기술 과제들을 비용 효율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글클라우드와 긴밀히 협업하며 유통 기술 기업으로서 입지와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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