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교통사고 회복 중 '더 글로리' OST 참여..송혜교 일생 노래

선미경 2023. 1. 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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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회복 중인 가수 양파가 배우 송혜교와 만났다.

양파가 참여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앨범이 공개됐다.

소속사 IHQ는 양파가 참여한 '더 글로리' OST 앨범 파트1(Part1)이 지난달 30일 공개됐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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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교통사고를 회복 중인 가수 양파가 배우 송혜교와 만났다.

양파가 참여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앨범이 공개됐다. 양파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극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소속사 IHQ는 양파가 참여한 '더 글로리' OST 앨범 파트1(Part1)이 지난달 30일 공개됐다고 4일 밝혔다.

'더 글로리'는 배우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등이 출연, 학교 폭력으로 망가진 한 여성이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드라마다. 앨범에 수록된 다섯 곡은 복수로 인해 영혼이 무너진 문동은(송혜교 분)의 일생이 녹여져 있다. 복수를 다짐하는 모습부터 평범한 삶을 느끼고자 하는 문동은의 감정을 모두 담았다.

‘더 글로리’ OST 앨범은 김준석, 정세린 음악감독이 이끄는 작곡가 그룹 '무비 클로저'가 참여해 제작됐다. 양파의 목소리가 담긴 5번 트랙 '눈부신 계절' 은 이태원클라스의 박성일 음악감독이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잔잔한 피아노 반주와 함께하는 양파의 목소리는 상처 입은 문동은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듯한 인상을 느끼게 해준다. 1절에서 2절로 넘어가는 부분에서는 웅장해지는 반주와 함께 양파만이 표현할 수 있는 호소력 짙은 보컬이 깊은 울림을 남긴다는 후문이다.

양파는 '더 글로리' OST 앨범 Part1 공개 후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문동은의 서사가 마음이 아렸다. 매번 마지막인 것처럼 임하는데 특히 좋아하는 곡이라 (작업을 마친 뒤에도) 아쉬워서 눈물이 났다"라고 교통사고 후 녹음에 대한 아쉬운 소회를 전했다.

지난 1997년 1집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한 양파는 '알고 싶어요', '아디오'(A'D DIO), '다 알아요', '스페셜 나이트'(special night), '사랑 그게 뭔데' 등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1월 IHQ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뒤에는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JTBC 드라마 '사생활' 등의 OST에 참여하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음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IHQ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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