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르포] SK 청록 로고 '넷제로' 의지…센트럴홀 로비엔 부산엑스포 배너

김보경 2023. 1. 4.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개막을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 센트럴 홀.

SK는 5∼9일 열리는 CES에서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Together in Action )를 주제로 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SK그룹은 작년 1월 열린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를 줄이겠다고 공표하고, '동행'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린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8개 관계사·10개 투자사가 40개 제품 전시…타기업 관계자 "지속가능성 주제 색다르네"

(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개막을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 센트럴 홀.

홀 중간 검정 박스같이 생긴 SK 전시관 위쪽으로 청록색 로고가 유난히 눈에 띄었다.

탄소 감축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준다는 전시 목적에 맞춰 로고 색깔을 지속가능성을 뜻하는 청록색으로 정했다는 것이 SK 관계자의 설명이다.

SK 전시관 청록색 로고 [촬영 김보경]

행사 개막이 이틀 남은 탓에 370평에 달하는 전시관은 인테리어 공사가 한창이었다. 하지만 다른 전시관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조용히 부스를 살펴보는 타기업 관계자들이 있었다.

중국 TCL 전시관에서 일하는 에이든 씨는 "상품 전시에 공을 들이는 다른 기업과는 달라서 한번 둘러봤다"며 "지속가능성을 전시관 주제로 정한 것이 색다르다"고 말했다.

SK는 5∼9일 열리는 CES에서 '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Together in Action )를 주제로 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SK 8개 계열사와 해외 10개 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해 최첨단 배터리, 도심항공교통(UAM), 소형모듈원전(SMR), 수소밸류체인 등 40개 제품을 전시한다.

SK그룹은 작년 1월 열린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를 줄이겠다고 공표하고, '동행'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린 바 있다. 올해는 여기서 한 발짝 나아가 '행동'을 화두로 정했다.

올해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대 그룹 총수 중에는 유일하게 CES 참석해 SK 전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최 회장은 국내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밖에도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SK㈜ 장동현 부회장, SK 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이 이번 CES에 총출동한다.

SK 전시관에서는 SK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기술이 일상에 구현된 미래 도시 모습이 곳곳에서 펼쳐졌다. 특히 '에어 모빌리티'(Air Mobility) 분야에서 SKT가 UAM을 주제로 전시한 항공기 모형은 예정된 체험행사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였다.

SK전시관의 UAM 전시물 [촬영 김보경]

SK㈜는 인근 중앙 광장에서 '지속가능식품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미국 퍼펙트데이의 대체 유(乳)단백질을 활용해 만든 'SK-빙수' 대표 상품이다.

SK는 이번 CES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지원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LVCC 센트럴홀 로비에는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용 대형 배너 광고물을 내걸렸고, SK 전시관 전시물 곳곳에 부산을 알리는 문구가 삽입됐다.

CES 전시관의 부산엑스포 홍보배너 [촬영 김보경]

vivi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