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년 목소리 스피커 역할 누가 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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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8일 열리는 차기 국민의힘 전당대회(전대)에서 당대표 선출 못지 않게 청년 최고위원 선출 경쟁이 치열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오는 5일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 선언을 공식화했다.
이번 전대에서 청년 최고위원 선출의 경우 청년 당원들의 의중을 잘 파악해야만 1년 3개월 앞둔 총선에서 유의미한 성적표를 얻을 수 있다는 해석에 무게 중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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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청년 최고위원 선출 두고 전국 청년 후보들 '각축'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오는 3월 8일 열리는 차기 국민의힘 전당대회(전대)에서 당대표 선출 못지 않게 청년 최고위원 선출 경쟁이 치열하다.
당대표와 함께 당내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해 내년 총선서 영향력을 미칠수 있는데다 자신의 정치적 입지 또한 외연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4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최주호 전 부산 국민의힘 청년위원장은 청년 최고위원 출마 채비에 나섰다. 이르면 이달 중순을 전후해 출마 선언을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원부터 시당청년위원회 사무차장, 사무국장, 수석부위원장, 지역 당협 청년 지회장, 부산시당 청년위원장을 역할을 맡았다. 14년여 동안 당 활동을 꾸준히 해 온 만큼 정당 이해도가 높고 전국 청년 당원들과 소통도 지속해 온 덕분에 차후 청년들의 정치적 행보에 활로를 열어 줄 수 있는 인사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 당시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할 당시 부산 지역 청년 당원 중 16명이 기초의원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김장 연대'로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김기현 의원이 최근 부산에 방문할 때 청년 당원을 비롯, 기초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청년 토크 간담회을 주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밖에 전국에서 청년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내는 여러 인사들이 거론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은 오는 5일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 선언을 공식화했다.
장 이사장은 1988년생으로 지난 20대 대선 때 윤석열 캠프 청년특보, 선대본부 청년본부장, 대통령직인수위 청년소통태스크포스(TF) 단장을 역임하며 윤 대통령의 청년 정책 발굴을 도왔다. 그는 당적 활동은 그리 길지는 않지만 '윤심'을 등에 업은 만큼 이번 전대의 청년 최고위원 선출에서 가장 핫한 인물로 구분된다.
이준석 전 당대표 측근 인사인 김용태 전 청년 최고위원도 한번 더 도전장을 낼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비윤' 김 전 청년 최고위원이 후보로 나선다면 '친윤' 장예찬 이사장의 이른바 청년판 '친윤 대 비윤' 간 대결 구도가 형성되는데 청년 당원의 표심 향배는 또한 선거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국민의힘의 약세 지역인 호남에서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JC) 회장도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한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전남도당 공동선대위원장,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보수 불모지'인 광주에서 10여년간 정당 활동을 해 온 '뚝심'이 있는 인사로 꼽힌다.
탈북민 출신이자 비례대표인 지성호 의원은 오는 8일 청년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진다.
이번 전대에서 청년 최고위원 선출의 경우 청년 당원들의 의중을 잘 파악해야만 1년 3개월 앞둔 총선에서 유의미한 성적표를 얻을 수 있다는 해석에 무게 중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 일각에선 실제 과거와 달리 당협의 입김이 약해지는 상황을 고려할 때 전국 17개 시도당에 청년위원회의 소통을 담당할 인사는 정당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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