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4세` 이규호가 이끄는 모빌리티그룹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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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오너가(家) 4세인 이규호(사진)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4일 공식 출범했다.
이규호 사장은 코오롱그룹의 모빌리티 사업을 이끌면서 경영능력을 검증할 기회를 얻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이 사장과 전철원 사장의 각자대표 체제로 그룹 산하에 BMW와 롤스로이스, 뱅앤올룹슨과 보스의 판매사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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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시승 플랫폼 개발 나서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오너가(家) 4세인 이규호(사진) 사장이 대표이사를 맡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4일 공식 출범했다. 이규호 사장은 코오롱그룹의 모빌리티 사업을 이끌면서 경영능력을 검증할 기회를 얻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지난 2일 이사회를 통해 코오롱글로벌에서 자동차 부문의 분할과 신설법인의 출범을 결의했으며, 이날 공식 출범식을 했다고 밝혔다.
신설법인은 수입차유통판매의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확장해 종합 모빌리티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포부를 내놓았다. 신차 유통 사업의 경우 지난 2021년에 딜러십 계약을 추가한 지프·폴스타와 같은 브랜드를 지속 도입하고, 전기 오토바이 등 친환경 이동수단의 포트폴리오를 넓힌다. 중고차 사업은 그룹 차원에서 관련 통합 조직을 신설해 정밀한 차 진단과 정비 역량을 기반으로 전국 단위 인증중고차 판매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멀티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판매 차량의 전시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94개의 네트워크와 영업망을 기반으로 신규·지역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고, 체계적인 정비가 가능한 애프터서비스(A/S) 거점을 늘리는 등 유통 접점을 넓힌다.
회사는 신사업으로 구독·시승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으며, 모빌리티 관련 럭셔리 굿즈와 같은 유통 포트폴리오의 확보도 추진한다고 소개했다.
고객의 생애주기에 따른 종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운영해 '라이프 타임 파트너'로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정량적 목표로 오는 2025년 매출 3조60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제시했다. 판매 대수는 신차와 중고차를 포함해 기존 3만대 수준에서 5만대로 늘린다는 목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이 사장과 전철원 사장의 각자대표 체제로 그룹 산하에 BMW와 롤스로이스, 뱅앤올룹슨과 보스의 판매사업을 한다. 수입차 유통 판매 법인인 코오롱아우토(아우디)와 코오롱오토모티브(볼보), 코오롱제이모빌리티(지프)는 자회사로 편입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오는 31일 인적분할에 따른 재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미래성장전략 수립과 신사업 발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구축, 재무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전철원 대표는 세일즈와 A/S 네트워크 관리 등 신설 법인의 영업 기반을 다진다.
이규호 사장은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최상의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의 체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구조의 혁신과 미래가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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