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미국행…'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 품에 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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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앞두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4일 모호필름과 CJ ENM 등에 따르면 박 감독은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앞둔 지난 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박 감독이 연출한 '헤어질 결심'은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상과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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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앞두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4일 모호필름과 CJ ENM 등에 따르면 박 감독은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리는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앞둔 지난 3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박 감독은 LA에서 차기작인 HBO 시리즈 '동조자' 촬영 일정을 소화하면서 시상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해일, 탕웨이 등 출연 배우들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감독이 연출한 '헤어질 결심'은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 작품이 골든글로브상 후보에 오른 것은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 이후 세 번째다.
'헤어질 결심'의 경쟁작은 '서부 전선 이상 없다'(독일), '아르헨티나, 1985'(아르헨티나), '클로즈'(벨기에·프랑스·네덜란드), 'RRR'(인도) 등 4편이다.
시상식은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전 10시 진행된다.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상과 함께 미국 양대 영화상으로 꼽힌다. 아카데미에 앞서 열려 '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도 불린다.
'헤어질 결심'은 오는 3월 12일(현지시간) 열리는 제95회 아카데미상에서는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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