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 골프비 꺾였나? "1월 그린피 5년만에 하락"

기사내용 요약
"전국 그린피 하락세 전환" X골프

강원도와 전라도 등 소폭 상승하기도

[서울=뉴시스]XGOLF가 분석한 '연도별 1월 평균 그린피' 그래픽. (사진=XGOLF 제공) 2023.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국내 골프 부킹서비스 XGOLF가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1월 전국 그린피 평균값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4일 XGOLF에 따르면 2019~2023년 1월 그린피를 분석한 결과 1월 전국 그린피 평균값이 올해 첫 하락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매년 오르던 그린피가 2023년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올해 1월 그린피 전국 평균값은 주중 11만4000원, 주말 14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주중 6.5%, 주말 2% 하락했다.

[서울=뉴시스]XGOLF가 분석한 'XGOLF, 2019~2023년도 1월 권역별 그린피 자료(주중/주말)' 도표. (사진=XGOLF 제공) 2023.0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강원도와 전라도 등은 아직까지 5% 미만 소폭 상승했다. 이 경우도 그린피 상승폭은 줄어들었다.

지난해 1월 그린피 평균값을 주중 12만2000원, 주말 14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1월 그린피 평균값이 주중 7만6000원, 주말 9만6000원인 것과 비교하면 주중과 주말이 각각 61.2%, 54.2% 상승한 수치다.

그린피란 골프장에 지불하는 코스 사용료를 말한다.

XGOLF 관계자는 "올해부터 대중형 골프장 분류체계 개정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전국 골프장의 그린피 변화 추이를 지속적으로 확인 중"이라며 "XGOLF는 투명한 골프장 이용요금 공개를 통해 골프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모두의 레저로 자리 잡는 골프 문화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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