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IPO 철회…"투자심리 위축, 향후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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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새벽배송 대표업체인 컬리가 코스피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컬리는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고려해 한국거래소 상장을 연기한다고 4일 밝혔다.
하지만 경기 위축에 기업가치가 급감한 컬리가 서둘러 상장을 해봐야 이득이 없다는 판단에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컬리는 시장 여건이 괜찮아지면 재상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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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상장 재추진 할 것”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선식품 새벽배송 대표업체인 컬리가 코스피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컬리는 지난해 8월 2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6개월 이내인 2월 22일까지 공모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하지만 경기 위축에 기업가치가 급감한 컬리가 서둘러 상장을 해봐야 이득이 없다는 판단에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컬리는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 출신인 김슬아 대표가 2015년 설립한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밤 11시 전에 식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오전 7시 전에 문 앞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샛별배송’ 서비스로 새벽배송 시장을 열었다. 최근 ‘뷰티컬리’까지 시작하면서 사업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컬리는 시장 여건이 괜찮아지면 재상장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이커머스 업계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성장을 이뤘다. 계획 중인 신사업을 무리 없이 펼쳐 가기에 충분한 현금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상장을 재추진하는 시점이 오면 이를 성실히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컬리는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유치 당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4조원이었으나 현재 장외 시장에서는 1조원 내외로 거래될만큼 기업가치가 떨어졌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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