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2’ 훈훈한 종영 소감 “에덴이들 사랑해”
‘에덴2’ 출연자들이 따뜻한 종영 인사를 전했다.
지난 3일 종영한 채널 IHQ 연애 리얼리티 ‘에덴2’는 최종 두 커플(김강래-손서아, 김수민-라나)을 탄생시키며 막을 내렸다. 후회 없는 선택을 한 이들이 제작진과 각자의 SNS를 통해 오늘(4일) 출연 소감을 밝혔다.
먼저 짝사랑의 정석을 보여주다 결국 라나랑 최종 커플까지 된 김수민은 “원래 ‘피도 눈물도 없고 공감 능력도 떨어지는 메마른 사람’이라는 말을 듣던 제가 ‘방송 출연 이후 많이 바뀌었다’는 평을 받는다. 그만큼 ‘에덴2’는 제게 큰 경험이었다”면서 “정말 재밌는 과정이었다. 우리 에덴이들과 고생하신 제작진 여러분, 지금 다 보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손서아와 최종 커플이 된 김강래는 “방심할 수 없는 세상이라 이전에는 좀 더 조건을 따졌던 것 같은데, ‘에덴2’를 통해 그런 점에서 자유로워진 것 같아 좋다”며 만족해했고, 손서아를 두고 김강래와 삼각관계를 형성했던 김도현은 “인생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준 제작진 분들에게 감사하다. 좋은 친구로 남은 에덴이들도 사랑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에덴2’ 최고의 인기남이었던 조이건은 “감사하다. 많은 걸 느끼고 배웠으며, 재밌었다. 소중한 경험 잊지 않겠다”고 활기찬 소감을 전했고, 해바라기 같은 마음으로 ‘조이건 바라기’에 등극한 현채희는 “용기를 내서 도전했는데 굉장히 많은 걸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내면, 외면 모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최종 선택을 포기해 시선을 모았던 이서연은 “처음에는 정말 떨리고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있었는데, 막상 ‘에덴 하우스’에 가보니 좋은 사람들과 추억도 쌓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저에게 있어 1등 연애 예능 프로그램은 누가 뭐래도 ‘에덴2’이다. 많은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행복했다”고 마무리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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