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갑천서 천연기념물 혹고니 월동 첫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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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운동연합)이 지난 3일 대전 갑천 탑립돌보에서 혹고니 1마리가 월동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혹고니는 천연기념물 201-3호,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법적보호종으로, 주로 호수와 강하구 등에서 월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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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운동연합)이 지난 3일 대전 갑천 탑립돌보에서 혹고니 1마리가 월동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4일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혹고니는 천연기념물 201-3호,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법적보호종으로, 주로 호수와 강하구 등에서 월동한다.
월동하는 혹고니 자체가 50여마리 내외로 적기 때문에 대전에서는 그 동한 한번도 확인된 적이 없었다.
다만 이번에 확인된 혹고니는 성체가 아닌 어린개체로, 11마리의 큰고니 무리와 떨어져 단독으로 월동하며 나무뿌리등을 캐는 등 채식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최근 갑천에는 혹고니 외에도 노랑부리저어새·호사비오리 등이 확인되는 등 꾸준히 멸종위기종의 서식이 확인되고 있다”면서 “대전시에 정밀 겨울철새 조사와 서식처 보호방안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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