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 참여 기업 모집

안양시청사 전경. 사진=안양시

[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기업별 5인 이내, 최대 10개월 간 1인 월 30만 원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노동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의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4일 안양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중소기업의 인력 유입을 돕고 노동자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기숙사를 임차해 운영하는 중소기업에 임차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대상은 기숙사를 월세로 임차하고 있는 지역내 중소 제조기업으로, 기숙사 이용 노동자는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하고, 최소 1명은 근무경력 3년 미만의 입사자면 가능하다.

임차비는 기업별 5인 이내, 1인 월 30만원까지이며, 연 최대 10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비영리법인의 본점 및 지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업무용 오피스텔을 기숙사로 사용하거나, 전세로 임대한 경우 등도 제외된다.

희망하는 기업은 안양시 홈페이지에 공고한 신청서 등을 작성해 기업경제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은 첨단산업단지 평촌스마트스퀘어를 중심으로 41개의 지식산업센터, 다수의 유망 중소기업이 위치해 있다"며 "주거시설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노동자에겐 정주 환경을 돕는 윈윈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