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호크아이’ 현실서도 영웅…제레미 레너 다친 이유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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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제레미 레너(52·미국)가 제설 중 큰 부상을 당한 이유가 밝혀졌다.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CNN은 미국 네바다주 와슈 카운티 보안관의 말을 인용해 레너가 봉사 활동을 하던 중 중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레너가 잠시 차에서 내린 사이 제설차가 혼자 움직이기 시작했고, 레너는 황급히 운전석에 오르다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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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제레미 레너(52·미국)가 제설 중 큰 부상을 당한 이유가 밝혀졌다.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매체 CNN은 미국 네바다주 와슈 카운티 보안관의 말을 인용해 레너가 봉사 활동을 하던 중 중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2일 CNN과 인터뷰한 다린 발람 보안관에 따르면, 지난 1일 마운트 로즈 고속도로(Nevada 431)에서 제설 차량이 부딪히며 지역 거주민 1명이 차내에 갇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눈은 오고 있지 않았지만 이 고속도로는 그동안 쌓여온 눈으로 가득했고, 약 20대의 차량이 도로에 갇힌 상태였다.
그러자 도로 인근에 거주하던 레너는 눈을 치우기 위해 자신의 제설차를 운행해 현장에 도착했다.
그런데 레너가 잠시 차에서 내린 사이 제설차가 혼자 움직이기 시작했고, 레너는 황급히 운전석에 오르다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레너가 다친 직후 그의 이웃 주민이 급히 뛰어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그를 보살폈다.
레너의 대리인인 사만다 마스트는 CNN에 “레너가 흉부 외상 및 정형외과적 부상을 당했으며, 2번의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발람 보안관은 “레너는 술에 취하지 않았다. 비극적인 사고였다”고 걱정하며 “현재 제설차의 기계적 결함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레너 외에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레너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병실 침대에 누워 촬영한 사진과 함께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글을 쓰기에는 몸이 너무 엉망이지만 모두에게 사랑을 보냅니다”라고 적으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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