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배송’ 컬리, 결국 상장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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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으로 유명한 전자상거래 기업 컬리(마켓컬리)가 상장을 연기한다.
글로벌 경기악화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적절한 기업가치를 평가받지 못할 것을 우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컬리는 4일 입장문을 내고 "상장은 향후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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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 온전히 평가받을 때 재추진”
‘새벽배송’으로 유명한 전자상거래 기업 컬리(마켓컬리)가 상장을 연기한다. 글로벌 경기악화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적절한 기업가치를 평가받지 못할 것을 우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컬리는 4일 입장문을 내고 “상장은 향후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컬리는 지난해 3월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해 5개월 만인 8월 말 심사를 통과했다. 그러나 컬리는 예비심사 과정에서 적자와 불안정한 지분 구조 문제로 진통을 겪었다.
이후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보유지분 의무보유 확약서를 제출한 끝에 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글로벌 경기악화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상장을 미룬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지난해 기업공개(IPO) 시장이 위축되면서 현대오일뱅크, SK쉴더스 등이 잇따라 공모를 취소했고, 유통업계에서도 CJ올리브영, SSG닷컴 등이 추진하던 상장 작업을 잠정 중단했다.
다만 컬리는 “당사는 지난해 이커머스 업계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성장을 이뤘다”며 “계획 중인 신사업을 무리 없이 펼쳐 가기에 충분한 현금도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상장을 재추진하는 시점이 오면 이를 성실히 안내토록 하겠다”고 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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