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신태용·김판곤 '동남아컵' 4강에 韓감독 3명…日 감독은?

채태병 기자 2023. 1. 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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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지역의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2022 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동남아컵) 4강에 한국인 사령탑이 이끄는 3개 팀이 들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는 지난 3일(한국시간) 동남아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각각 미얀마, 싱가포르를 완파했다.

전날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필리핀을 꺾고 A조 2위로 준결승에 안착한 데 이어, 이번 대회 4강 진출팀 사령탑 중 3명이 한국인 지도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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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동남아컵) 4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 감독들. 왼쪽부터 박항서, 신태용, 김판곤. /사진=뉴스1


동남아시아 지역의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2022 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동남아컵) 4강에 한국인 사령탑이 이끄는 3개 팀이 들었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는 지난 3일(한국시간) 동남아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각각 미얀마, 싱가포르를 완파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승점 10(3승 1무), 말레이시아는 승점 9(3승 1패)로 나란히 B조 1, 2위를 차지하며 4강에 진출했다.

전날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필리핀을 꺾고 A조 2위로 준결승에 안착한 데 이어, 이번 대회 4강 진출팀 사령탑 중 3명이 한국인 지도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인 지도자 3명과 우승을 놓고 경쟁할 나머지 한 팀은 태국으로 알렉산드레 폴킹 감독은 독일·브라질 이중국적이다.

동남아컵 4강에선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말레이시아와 태국이 각각 맞대결한다. 이에 따라 신태용 감독과 박항서 감독이 결승 진출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김판곤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 태국을 상대한다.

한국인 감독들의 강세 속에 일본인 감독들은 고개를 숙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일본인 지도자는 히로세 류, 혼다 게이스케, 니시가야 다카유키 등이다.

히로세와 혼다가 함께 지휘하는 캄보디아는 승점 6(2승 2패)으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니시가야의 싱가포르도 승점 7(2승 1무 1패)에 그쳐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동남아컵 4강은 오는 6~10일 홈 구장과 상대 경기장을 번갈아 가는 '홈&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결승전은 오는 13, 16일 같은 방식으로 열린다.

옛 스즈키컵으로 불린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은 '동남아 월드컵'으로 불릴 만큼 지역에선 위상이 높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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