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결국 상장 연기… “최적의 시점에 재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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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업체 컬리가 국내 증시 상장 계획을 철회한다.
4일 컬리는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하 투자 심리 위축을 고려해 한국거래소(코스피) 상장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 안팎에서는 컬리가 현 증시 상황 등을 고려해 상장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이에 컬리는 향후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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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업체 컬리가 국내 증시 상장 계획을 철회한다.
4일 컬리는 “글로벌 경제 상황 악화로 인하 투자 심리 위축을 고려해 한국거래소(코스피) 상장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 2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컬리는 내달 22일까지 상장 레이스를 완주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업계 안팎에서는 컬리가 현 증시 상황 등을 고려해 상장을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지난해 초부터 고금리·고물가·고환율 현상이 이어지면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컬리는 재작년 말 상장 전 자금조달(프리IPO)에서 기업가치 4조원을 인정받았지만, 최근 기업가치가 1조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컬리는 향후 기업가치를 온전히 평가받을 수 있는 최적의 시점에 상장을 재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컬리 관계자는 “지난해 이커머스 업계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 성장을 이뤘다”며 “계획 중인 신사업을 무리 없이 펼쳐 가기에 충분한 현금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상장을 재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벽 배송 업체인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12월 30일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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