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신입생 배려 부족한 '충남도 서울학사' 입사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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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만원만 내면 생활할 수 있는 충남서울학생기숙사에 정시 수험생들은 혜택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는 서울·인천·경기도 등 수도권 대학을 다니는 당진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 충청남도 서울학생기숙사 입사생 20명을 모집하면서 신청기간을 1월 10일로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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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월 10만원만 내면 생활할 수 있는 충남서울학생기숙사에 정시 수험생들은 혜택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는 서울·인천·경기도 등 수도권 대학을 다니는 당진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 충청남도 서울학생기숙사 입사생 20명을 모집하면서 신청기간을 1월 10일로 제한했다.
이 기간동안 이면 재학생이나 복학생, 수시 합격자들은 신청이 가능하지만 2월 6일에 합격자를 발표하는 정시 수험생들의 경우 합격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신청하기가 애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정시 발표일인 6일이 지나고 추가합격자가 발표도 2월 중순에 이뤄지기 때문에 기회를 잡기 어렵다.
또한, 입사생 확정일이 1월 25일이기 때문에 입사가 확정됐는데 대학에 떨어질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당진시 관계자는 "공고를 통해 입학 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다"며 "합격 발표에 관계없이 신청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8월 개원해 서울시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충남서울학사는 지하 2층 지상 12층의 280명이 거주할 수 있는 규모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당진시는 13억 원을 부담해 20명의 인원을 확보한 상황으로 이번에는 남학생 9명과 여학생 11명의 입사생을 모집한다.
기숙사비는 2인 1실 기준 월 20만 원이지만 이번 모집에 선발된 학생들에 대해서는 (재)당진장학회가 기숙사비를 지원해 학생들이 최종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기숙사비를 월 10만 원으로 해 부담을 최소화했다.
신청 자격은 신청자 본인 또는 본인의 부모, (외)조부모가 공고일 기준 현재까지 계속해 1년 이상 당진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 소재 대학교의 재학생(신입생) 및 복학 예정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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